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PC방 정식 서비스 8일 시작

핵 이용자 제재 방인 PC방은 이용자 계정 차단, 일반 이용자는 머신밴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1 12:33

에픽게임즈는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의 PC방 정식서비스를 오는 8일 시작할 예정이다.

1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8 및 PC방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PC방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에픽게임즈는 8일부터 118일간 과금 없이 무료로 PC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PC방 사업자와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PC방 도전 패키지는 PC방에서만 실시할 수 있는 미션 이벤트다. 8개로 이뤄진 각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받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는 한정판 불꽅 스카이다이빙 트레일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PC방 정식 서비스를 8일 시작한다.

또한 PC방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에이스 스킨과 장신구 등이 포함된 게임 아이템 ‘에이스 팩’을 제공한다. 만약 에이스 스킨 이미 가지고 있는 이용자에겐 서밋스트라이커 팩을 선물한다.

같은 기간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PC방에 가지 않더라도 PC, PS4, 모바일 등으로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평창 히어로 스킨과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선물한다.

핵 이용자 제재를 위한 머신밴은 한정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머신밴은 핵 등 비인가프로그램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하드웨어는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제재방식이다.

에픽게임즈는 PC방에서 핵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이용자의 모든 인증정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PC방이 아닌 경우는 해외와 동일하게 머신밴이 적용된다.

박성철 대표는 “PC방 사업자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 했다”며 “서비스를 진행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예외적인 구멍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나이트 지스타 2018 부스.

이어서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에픽게임즈는 지스타애 마련한 부스를 소개했다.

에픽게임 유니버스라 불리는 에픽게임즈 부스는 총 100부스 규모다.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 그리고 휴게 공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체험존은 PC, 모바일, PS4 등 플랫폼 별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을 체험하면 스탬프가 제공되며 이를 모두 모든 이용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에픽게임즈의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 최신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부스 전면에 위치한 메인스테이지에서는 악어, 풍월량 등 유명 스트리머가 참가하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 포나스쿨라이브,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골든라마 타임 등 4가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닥불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힐링 카페와 포토섹션 등으로 부스가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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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박성철 대표는 “정식 서비스 전부터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겨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다. 이들을 위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많은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스타에 출전하게 됐다”고 지스타2018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박 대표는 ““메인스폰서가 외국 회사인 사례가 처음이라는 말에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트나이트를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