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49억7천만 달러(약 62조6천억원)을 기록해 역대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증가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수출액은 549억7천만 달러, 수입액은 484억2천만 달러(약 55조2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7%, 27.9% 상승했다.
일평균 수출은 23억9천만 달러(약 2조7천억원)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무역 흑자는 65억5천만 달러(약 7조5천억원)으로 8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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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은 지금까지 최고 월 수출 기록으로 남은 지난해 9월 551억2천만 달러(약 62조8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석유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일반기계·석유화학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고, 중동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