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로봇, 철도경찰로봇 ‘네오’ 발대식 진행

11월부터 서울역·동대구역 시범 운영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1 08:45

퓨처로봇은 1일 자체 개발한 철도경찰로봇 ‘네오(NEO)’가 대전 L시티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발대식은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 주관했으며 퓨처로봇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참석했다.

네오는 철도치안, 방범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 철도경찰로봇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도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인 ‘경찰로봇을 이용한 철도보안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보급사업’으로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관하고 퓨처로봇이 개발에 참여했다.

퓨처로봇은 1일 자체 개발한 철도경찰로봇 ‘네오(NEO)’가 대전 L시티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퓨처로봇)

네오는 앞으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업해 철도 및 이용객 치안과 방범을 담당한다.

신고식을 위해 무대로 오른 네오는 근무 투입 신고를 진행,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특별한 신고식 장면을 연출했다. 이밖에 발대식에서는 철도경찰로봇 개발 배경과 네오의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홍보영상 등이 소개됐다.

네오는 이달부터 서울역과 동대구역에 2대씩 총 4대가 시범 운영된다. 네오는 철도보안정보센터(RSC)와 연계해 철도시설, 이용객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 정보서비스 제공, 취약 지역 방범 순찰, 위험물체에 대한 영상, 사진 등 현장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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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서비스로는 ▲자동 순찰 서비스(자율주행) ▲수동 순찰 서비스(원격제어) ▲응급 상황 시 담당자 호출 및 화상통화 서비스 ▲순찰자와 이용객 인식 통한 동행 순찰 및 안내 홍보 서비스가 있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역사 내 야간 방범 활동, 폭발물 감지 등 인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일을 철도경찰의 새로운 눈 ‘네오’가 맡게 될 것”이라며 “응급상황 알림, 안내 등 역사를 찾는 이용객들에게도 신속,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