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오덴세, 오프라인 매장 36개 돌파"

출시 1년만에 매장 수 3배 늘어

유통입력 :2018/10/31 08:46

지난 해 5월 출시한 CJ ENM 오쇼핑부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가 1년여 만에 오프라인 매장 36개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는 9월 누적 기준 테이블웨어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오쇼핑 판매를 위한 PB로 시작해 지난 해 5월 NB(national brand, 일반 브랜드)로의 독립을 선언한 오덴세는 리뉴얼 1년여만에 포트메리온, 덴비 등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들과 백화점 매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덴세 측은 올해 목표 취급고인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절반이 넘는 80억 원 이상을 ‘친정’인 TV홈쇼핑 의존 없이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쇼핑몰 등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억 원 선이었던 지난 해와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오덴세의 성장을 견인한 ‘아틀리에 노드(atelier nord)’ 콜렉션은 북유럽 극지방의 강인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특유의 핸드 크래프트 카빙 공법을 통해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한 오덴세는 했으며 무광 유약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추구했다. ‘아틀리에 노드’ 콜렉션의 올해 마지막 판매방송은 31일 저녁 8시 45분 CJ오쇼핑 ‘최화정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6인조 풀세트 39종 구성으로 파스타볼, 나눔접시, 내열자기가 사은품으로 제공돼 플레이팅 완성도를 높여준다.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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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는 해외 브랜드들이 점령하다시피 했던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도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풍의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CJ ENM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한국 가구형태와 식습관에 맞는 실용적인 구성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라며 "오덴세는 매년 다양한 소재와 유약을 접목하며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예능프로그램(tvN ‘윤식당’) 및 드라마(tvN ‘미스터 션샤인’, SBS ‘여우각시별’ 등) PPL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