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맥미니·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공개

아이패드 프로는 USB-C 채택해 눈길

홈&모바일입력 :2018/10/31 06:56    수정: 2018/10/31 13:18

애플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맥북에어, 맥미니, 아이패드 프로 등 컴퓨터·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가장 저렴한 맥 노트북의 위치를 지켰던 맥북에어는 13.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지난 8월 공개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출시된 맥북프로 등과 마찬가지로 터치ID 센서와 3세대 버터플라이 키보드, T2 칩을 탑재했고 썬더볼트3 단자를 2개 탑재해 충전과 주변기기 연결을 처리한다.

기존 HD급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구형 모델도 여전히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128GB SSD 장착 제품 기준 159만원.

가장 저렴한 맥 데스크톱 제품이었던 맥미니는 지난해 공개된 아이맥 프로와 마찬가지로 외관에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입히고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애플이 2014년 이후 4년만에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미니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애플은 2014년 출시된 이전 제품에 비해 이번에 출시한 맥미니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5배 이상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기가비트 이더넷과 썬더볼트3 단자 4개, HDMI 단자 1개와 기존 USB 장치를 위한 USB-A 단자 2개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저장공간은 2TB까지 선택 가능하며 메모리는 필요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코어 i3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 128GB SSD 장착 제품 기준 106만원이다.

고성능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는 3세대에 접어들었다. 가장 큰 변화로는 홈 버튼을 제거하고 페이스ID를 장착해 내부 디스플레이 면적을 키웠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홈 버튼을 제거해 화면 크기를 늘렸고 USB-C 단자를 장착했다. (사진=애플)

기존 10.5인치 모델은 화면을 11인치로 늘렸고 12.9인치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였다.

내부에는 7nm(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애플 A12X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며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는 처음으로 USB-C 단자를 이용해 충전과 외부 기기 연결을 처리한다.

전자펜인 애플 펜슬은 무선 방식으로 페어링과 충전을 수행하며 검지가 닿는 곳의 제스처 동작을 인식해 앱에서 각종 동작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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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64GB 와이파이 모델 기준 11인치 99만 9천원, 12.9인치 126만 9천원.

이 날 공개된 모든 신제품은 10월 30일부터 예약에 들어가 오는 11월 7일부터 판매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