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AI스피커' 결합 'IoT숙면등' 나왔다

일출·일몰 유사 조명 효과…심신 안정 유도 음원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8/10/30 09:50    수정: 2018/10/30 18:2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IoT숙면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oT숙면등은 조명과 인공지능(AI)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일출, 일몰 유사 조명 효과와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이 제품은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원은 물론 밝기 조절, ‘잘 때' 모드, 예약설정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AI스피커에 “클로바, 숙면등 잘 때 모드 해줘”라고 말하면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나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으로 기상 알림 시간과 요일을 선택하면 설정한 시간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조명이 서서히 밝아져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다.

이 제품은 개인 설정을 통해 1천600만개 색을 만들 수 있고,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조명 색상을 등록하고 쉽게 켤 수 있다.

특정 상황에 맞는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잠들 때 듣기 좋은 음악’은 낙엽 밟는 소리, 풀벌레 소리 등 ▲‘일어날 때 듣기 좋은 음악’은 숲속의 새소리, 잔잔한 파도 소리 등 ▲‘집중을 도와주는 음악’은 작은 폭포 소리, 잔잔한 바람 소리 등을 제공한다. 추천 모드를 이용해 공부할 때, 잘 때 등 상황에 어울리는 조명 색상과 음악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 IoT숙면등과 가전 음성 조작 기능을 제공하는 'U+AI리모컨', AI스피커를 기본 제공하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에 3년 약정 기준 월 정액 1만2천100원을 내고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oT 패키지 요금제 가입자에게 U+AI리모컨과 AI스피커를 무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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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신청은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또는 홈IoT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퍼시스 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매장에서도 침대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AI마케팅 담당은 “IoT숙면서비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수면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IoT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