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만화 IP 담은 모바일 신작, 글로벌 동시 공략

마블, 루비, 스누피 등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9 11:28

각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최근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이 비슷한 시기 동시에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IP 기반 모바일 게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최근 출시된 신작의 경우 유명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마블 배틀라인, 루비: 아미티 아레나,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 차례로 출시됐다.

마블 배틀라인.

우선 넥슨은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 카드 배틀 게임 마블 배틀라인은 국내 포함 100여 개국에 선보였다.

마블 배틀라인은 유명 만화 마블 IP의 내용은 담은 신작이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캡틴 마블, 토르, 와스프, 베놈, 타노스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200여 종의 카드를 수집해 구성한 덱으로 대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누구나 즐기기 쉽게 설계된 직관적인 게임 방식을 제공한다. 3X4 전장에서 체스나 장기 같은 쉽고 친숙한 전투 룰을 강조했다. 여기에 각자의 덱을 구성해 친구와 실시간 전투를 펼칠 수 있는 PvP 길드 채팅 및 길드 전용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마블 배틀라인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라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오랜만에 IP 기반 신작을 꺼냈다. 루비: 아미티 아레나다.

루비: 아미티 아레나는 북미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시간 액션 전략 대전 게임으로 요약된다.

루비의 세계인 램넌트의 주요 전투들을 재현한다는 콘셉트로 게임이 진행되며, 메인 캐릭터인 루비(Ruby), 와이스(Weiss), 블레이크(Blake), 양(Yang)을 포함한 41종의 영웅들이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방식도 간단하다. 수집한 영웅을 배치하고 3분 안에 상대방의 타워를 무너뜨리면 된다. 게임 캐릭터들의 고유 스킬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선데이토즈는 스누피 트린그림찾기를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선데이토즈는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의 서비스 지역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했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SNOOPY SPOT THE DIFFERENCE'란 이름으로 세계 140여 개국오픈마켓에 출시한 상태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비슷한 두개의 그림에서 다른 부분을 찾아 터치하는 익숙한 게임 방식에 원작 원화를 게임 콘텐츠로 재각색했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틀린그림찾기 모드와 스피드, 반전 모드 등으로 기존 비슷한 장르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번 글로벌 출시 지역에는 일본이 제외됐다. 일본의 경우 다음 달초 정식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국내 유명 웹툰 IP를 활용한 외모지상주의 모바일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할 예정인 해당 게임은 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만화와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들이 최근 비슷한 시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눈길을 끌고 있다"며 "IP 인지도가 게임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글로벌을 무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