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빌, 필리핀 정부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 획득

컴퓨팅입력 :2018/10/27 14:32    수정: 2018/10/27 22:44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빌은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거래소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빌은 올해 12월 20일 경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화폐의 형태로 인정하고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화했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을 관장하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 (사진=코인빌 제공)

코인빌은 이번 승인받은 거래소를 기반으로 필리핀에서 암호화폐 거래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필리핀 국민의 은행 계좌 보유율은 30%정도로 매우 낮으며, 해외 이주 노동자의 국내로의 송금액이 세계 3위 수준이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빠르고 저렴한 송금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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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인빌은 전용 모바일 월렛 등을 활용해 최소 수준의 수수료로 간편한 송금, 환전을 제공하고, 현지 업체와 협력해 입금과 출금이 은행뿐 아니라, 편의점, 환전소 ATM 등에서 간편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인빌 관계자는 "이번 승인 받은 거래소를 기반으로 필리핀의 자금세탁 방지법 등 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