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율운영 DB에 엑사데이터 옵션 제공

컴퓨팅입력 :2018/10/24 13:26    수정: 2018/10/24 17:08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가 엑사데이터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컨퍼런스 ‘오픈월드2918’에서 래리 엘리슨 CTO의 기조연설을 통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새로운 기능과 적용 옵션을 소개했다.

오라클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데디케이티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클라우드앳커스터머’ 등 새로운 배포 옵션을 제공한다.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서 보안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워크로드를 격리해야 할 때 전용의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규제상의 이유로 공용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으나 각자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경우 유용하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TO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가용성과 성능,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율관리(Self-driving), 자율보안(Self-securing), 자율복구(Self-repairing)가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 패치, 튜닝, 업그레이드 등 주요 인프라 운영에 핵심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운영 중에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됐다. 현재 출시된 자율운영 제품은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 등이다.

앤드류 맨델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부문 수석부사장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재정의했다”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활용으로 고객은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데이터베이스 운영의 복잡성을 탈피하고, 유례없는 비용 절감과 보안, 가용성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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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BYOL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기존 온프레미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도 클라우드로 업무를 전환할 수 있다.

래리 엘리슨 CTO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별도 학습과 실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며 “개발자는 더욱 생산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