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드벤처, 디랙스와 스마트 러닝 분석 솔루션 개발

걷고 달리는 자세 실시간 분석해 체형·균형·족저압 등 파악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2 13:02

삼성전자 스핀오프 기업 솔티드벤처는 22일 국내 주요 헬스기기 업체 디랙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신발과 트레드밀을 활용한 새로운 러닝 보행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솔티드벤처는 2017 PGA 머천다이징 쇼에서 선보인 스마트 신발 ‘솔티드 슈즈(구 IOFIT)’와 디랙스의 트레드밀을 연결해 걸음걸이와 달리기를 분석하고 트레이너, 스포츠 코치, 환자, 선수들 트레이닝과 재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러닝·보행분석 솔루션은 스마트 신발 밑창에 탑재된 압력 센서가 운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운동하는 동안 족저압과 움직임 밸런스, 체형, 무게 중심 등 데이터를 분석, 제공한다. 트레드밀에서 걷거나 달릴 때 트레드밀 화면에는 걸음걸이와 뛰는 자세 등을 분석한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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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드벤처는 22일 국내 주요 헬스기기 업체 디랙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신발과 트레드밀을 활용한 새로운 러닝, 보행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사진=솔티드벤처)

올바른 자세로 걷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알려주며 사용자 체형과 밸런스를 분석하는 보행 분석(Gait Analysis) 서비스와 달리기 주법, 구간별 페이스, 러닝 착지방식, 1분당 스텝수와 보폭을 분석하는 러닝 분석 서비스도 제공해 선수와 환자들 재활, 마라토너와 러닝 마니아들 경기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솔루션은 오는 11월 트레드밀 서비스로 출시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내 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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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드 슈즈의 러닝 분석 서비스로 훈련해 본 아디다스 러닝팀의 김용택 감독은 “걷거나 달리는 밸런스를 확인하고 훈련하면 현재의 내 몸, 내 훈련 상태, 러닝 자세가 올바른지 아닌지 잘못됐는지 잘됐는지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며 러닝 데이터 분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형진 솔티드벤처 대표는 “디랙스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트레드밀과 스마트 신발이 연결된 새로운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라며 “게이트 분석과 지면 접촉 시간 분석 및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결과 리포트를 제공해 재활 및 트레이너들이 회원과 환자들의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