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갖춘 가성비 SSD…마이크론 크루셜 'BX500'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10/22 07:2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늘었다. 그동안 제품 구입을 망설였다면,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SSD를 구입할 수 있는 적기다.

마이크론 크루셜이 지난달 출시한 'BX500'은 기본적인 성능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보급형 SSD다.

메모리 명가 마이크론이 만든 이 제품은 안정적인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성품은 BX500 본체와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전부다. 외관은 각이 둥근 검정색 직사각형으로, 겉면에 'BX'가 새겨져 있다.

BX500은 온라인에서 '좀비 SSD'라고 불리는 마이크론 MX300·MX500의 하위 제품이다. 용량은 120기가바이트(GB)·240GB·480GB로 다양하다. 가격은 각각 29달러·48달러·80달러로 착하다.

신제품은 2.5인치 폼팩터 드라이브로, 용량에 상관없이 540MB/s, 500MB/s의 순차적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하드드라이브디스크(HDD) 대비 작동 소음도 크게 줄었다.

보증시간(MTTF)은 무려 150만 시간에 달한다. 이를 일수로 환산하면 6만2천500일이다. 이론상으론 약 170년 가량 사용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만큼 수명이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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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엔 빠른 속도 구현을 위해 SLC 캐싱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동영상 편집이나 고성능 게임 시에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신제품은 3년 제한 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이크론 크루셜 공식 홈페이지와 일부 글로벌 파트너사와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