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창의 교육사업 나눔 복지 시행

2013년부터 진행…올해부터 중학생까지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1 13:54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3년부터 농어촌 지역 어린이 대상 로봇창의 교육사업으로 나눔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로봇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려계층 및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로봇교육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5천여명 어린이에게 로봇 교육을 시행해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교육 후 시행하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기준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87.1%에 달했다. 재참여 의향도 98.4%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수요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 로봇활용교육 체험활동.(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도 전국 137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1천370명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방문교육과 로봇 체험활동 및 지도교사 연수 등을 지원했다. 전국 시군 지역(농어촌 중심) 35개 초등학교 및 농어촌 3개 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체험, 창작 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로봇활용 확대 및 교육 동기 유발을 위해 국제로봇콘테스트와 연계한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학생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사업 홍보 및 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공모대회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로봇활용교육 지원 부문을 신설, 농어촌 3개 중학교를 지원하고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해 참여 교사 간 로봇 교수법 및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체험 행사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도 시행해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글로벌 로봇캠프’를 개최해 국내 초등학생 117명, 미국, 호주 등 해외 10개국 초등학생 90명 대상으로 로봇활용교육 및 경진대회, 올림픽 경기 관람 등을 제공했다. 지난 4월 ‘2018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행사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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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진흥원 자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 결정에 필요한 경험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8 로보월드’ 행사에서는 ‘국제로봇콘테스트’를 통해 대회 참가자 및 참관객 대상으로 로봇활용 SW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로봇과 더 가까워지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로 양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