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과도하게 확률 낮은 '확률형아이템' 규제 필요”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8 17:31

일부 과도하게 확률이 낮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확률형아이템의 과도하게 낮은 확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조경태 의원 측의 자료에 따르면 특정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은 일부 아이템을 얻기 위한 확률이 0.00001%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확률적으로 약 279억 원을 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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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조 의원은 “특히 자제력이 부족한 미성년자, 아동 등이 절제 없이 아이템을 구입하려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더불어 일부 국가에선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규제하려 하고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서 강력하게 통제하고 관리 감독해 건전한 게임산업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과도한 과금 유도성 확률형 아이템으로부터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지금 위원회에서 시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