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일본 자동차기술행사 EVS·R-Car 참가

자동차보안솔루션 아우토크립트 선보여

컴퓨팅입력 :2018/10/18 10:29    수정: 2018/10/18 14:12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최근 일본 자동차 기술 관련 행사 '제31회 국제전기자동차심포지움·전시회(EVS 31)'와 'R-Car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동차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과 외부 인프라간 통신 보호(아우토크립트V2X), 외부 공격을 탐지하는 차량용 방화벽(아우토크립트AFW), 전기차 충전 보안시스템(아우토크립트V2G), 차량용 PKI 인증시스템(아우토크립트PKI), 차량용 키관리시스템(아우토크립트KMS)을 포함한다.

EVS 31은 전기차 기술 동향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진행됐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EVS 31에서 아우토크립트V2X를 탑재한 OBU 단말기와 아우토크립트AFW 시스템을 전시했다. 실물을 통해 기술을 시연했다. 혼다, 덴소 등 관련 기업과 향후 기술교류도 논의했다.

일본 EVS 31 행사에 참가한 펜타시큐리티 전시부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R-Car 컨소시엄에도 참가 중이다. R-Car 컨소시엄은 전장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RENESAS)가 주최하는 행사다. 르네사스는 NEC일렉트로닉스, 미쓰비시전기, 히타치의 반도체 사업부문이 통합해 만들어진 회사다.

펜타시큐티시스템은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TS월드콩그레스2018에도 참가해 아우토크립트를 소개했다. ITS월드콩그레스는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관리 분야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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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최근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자동차산업 주요국가들이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안전을 위한 보안 규제를 강화 중이라고 판단했다. 유럽과 일본 지역에서 자동차관련 기술행사에 참가해 자동차보안 솔루션 소개에 나선 배경이다.

펜타시큐리티 신사업본부장 김덕수 전무는 "오늘날 자동차에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외부 다양한 기기와 연결되어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거대한 IoT 기기임에도 그 보안은 전반적으로 미비하다"며 "안전한 스마트카와 IoT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자동차 산업계 최신 동향을 솔루션에 반영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