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25일 정식 출시

사전예약 6일 만에 신청자 수 100만 명 돌파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6 17:07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기대작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신작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 일정을 1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엔드림과 조이시티(각자 대표 조성원, 박영호)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25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년 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해 온 ‘창세기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했다.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사전예약 6일만에 신청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원작의 스토리를 계승한 방대한 세계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8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비공정, 마장기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길드 간 치열한 전투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새로운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오는 25일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는 “창세기전은 긴 시간에 걸쳐 스토리가 이어져온 만큼 이용자마다 기억하는 캐릭터와 이미지가 다르고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기도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커스텀 스토리는 창작 욕구가 많은 이용자가 상상력을 발휘해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도화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턴방식 RPG의 전투와 캐릭터 성장 그리고 다수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전략게임의 요소를 선보인다.

특히 엔드림과 조이시티는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주식 시스템을 추가했다. 각 길드는 일종의 회사처럼 주식을 발행할 수 있으며 주식의 가치는 길드원의 행동에 따라 상승하게 된다.

주식을 소유한 이용자는 보유한 주식량에 따라 길드의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이용자와 주식을 사고팔 수도 있다.

정식 서비스 후에도 조이시티는 길드 간 일대일 대회인 ‘카슈미르 대회’를 비롯해 다른 서버 길드와 경쟁할 수 있는 ‘폭풍도’ 등 다양한 길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간 경쟁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NPC 길드도 마련됐다. 인공지능(AI) 기반의 NPC는 자동으로 생성된 후 스스로 성장하며 타 NPC와 길드를 형성하는 등 실제 이용자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엔드림 김현태AD, 박상태 PD, 김태곤 상무,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박영호 대표,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김주익 팀장.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원작 팬과 새로운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제휴를 통해 유명 스트리머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공개할 뿐 아니라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와 시스템을 정리한 카드 뉴스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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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의 요소를 결합해 두 장르의 장점을 더하고 단점을 감추는 것에 성공했다”며 “사전 서비스를 진행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을 뿐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룬 만큼 국내 이용자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도 “많은 한국 이용자가 창세기전 대한 추억과 애정이 많은 것을 아는 만큼 신중하게 개발했고 고생도 많았다”며 “이용자에게 장기적으로 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