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투빗, '보라 에코시스템' 퍼블릭 베타 데모 연말에 공개

내년 2분기 '보라' 웹 포털 출시도

컴퓨팅입력 :2018/10/16 16:47

웨이투빗(대표 송계한)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인 '보라 에코시스템(BORA Ecosyste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라 네트워크(대표 이승희)와 협력을 맺고, 올 연말 ‘보라 에코시스템’ 퍼블릭 베타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2019년 2분기에는 보라(BORA) 웹 포털 1.0 버전도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설립한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 '보라 에코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는 웨이투빗 파트너사인 보라네트워크(BORA Network)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웨이투빗 송계한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강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각종 서버시스템 개발과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했다. 지난 20년간 NHN, 스마일게이트, 4:33에서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여러 플랫폼을 개발하고 플랫폼 사업도 이끌었다.

또 웨이투빗 주요 임원진 모두 IT 역량을 갖춘 멤버들로 플랫폼 개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서비스 시스템 개발, 게임 제작 및 서비스에 특화된 인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커뮤니티 등 인터넷 기반 컨텐츠 비즈니스는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정보와 언제나 상실될 수 있는 사용자 자산, 거래 위험과 높은 비용, 사기 리스크가 따르는 중개 거래 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의 참여 동기와 몰입 수준을 낮추고 있고, 결과적으로 컨텐츠 제공자 입장에서 충성도 높은 사용자 확보를 위한 노력과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라 에코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이다. 다양한 컨텐츠 비즈니스 유통과 지속적인 사용자 활동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구축, 신뢰도 및 사용자 디지털 자산 가치가 인정받기 어려운 기존 플랫폼의 문제점을 해결,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중 네트워크를 채용하고, 각 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보라체인’을 제공한다. 이중 토큰인 ‘보라 토큰(BORA Token)’과 ‘보라(BORA) 포인트’(가칭)는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다.

예를 들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토큰은 게임 내 재화로 대체 가능하고, 특정 게임모드 참가 금액과 승리 보상, 랭킹 보상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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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라 개발도구(BORA Toolkit)를 연결해 아이템 발행과 유통 수량, 트랜잭션, 속성 정보 등을 보라 체인(BORA Chain)에 저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희귀한 아이템 소유와 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보라 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사용자에게 거래 편의와 안전성을 제공하는 한편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앞으로 제공할 ‘보라 서비스 포털(BORA Service Portal)’을 통해 보라 체인간 재화 이동도 가능하다.

'보라 에코시스템' 주요 일정은 ▲퍼블릭 베타 데모 공개(올 4분기) ▲보라 웹 포털 베타 오픈(2019년 1분기) ▲게임 앱 시범 서비스(2019년 1분기) ▲보라 웹 포털 정식 출시(2019년 2분기) ▲게임 댑(DApp) 정식 서비스(2019년 2분기) ▲보라 모바일 정식 출시 및 글로벌 서비스로 시장 확대(2019년 3분기) ▲보라 체인 및 플랫폼 성능 개선(2019년 4분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