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밤섬 환경정화 활동 나서

장마철 쌓인 부유물 수거…연말 VR 체험공간도 조성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10/16 09:21

LG화학이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 대청소에 나섰다.

LG화학은 15일 박진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여의도 밤섬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인 밤섬은 장마철에 상류에서 흘러 들어와 섬 곳곳에 쌓인 부유물들이 겨울에 돌아올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위협할 수 있어 정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 밤섬지킴이 봉사단인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미래, LG화학이 그리는 그린(Green)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4차례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LG화학 박진수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LG화학)

이날 그린 메이커 봉사단은 밤섬 곳곳을 돌며 대형 수목들에 걸려 쌓여 있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목재 등 부유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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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연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