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NIPA 원장 후보자 적합성 지적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제기

컴퓨팅입력 :2018/10/15 15:14    수정: 2018/10/15 16:43

1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공석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이 도마에 올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NIPA 원장 인사와 관련, 후보자 적합성 문제가 지적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직무대행 중인 유해영 원장에게 NIPA 원장 인사에 대해 질의하며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아니냐"고 질의했다.

현재 NIPA 원장 후보에는 3명이 올라가 있다. 지난 8월 NIPA 초빙 공고에 20명이 서류를 접수, NIPA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박성중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감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대기업 출신 2명과, 육군 장성 출신 1명이 원장 후보로 올라갔다고 들었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업무와 생리도 잘 모르는 사람이 제대로 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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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 원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 분은 글로벌 신사업 R&D 기반으로 이쪽 일을 많이 해오셨고, 다른 두 분도 각각 국내 정보화 분야를 책임지시고, 글로벌 사업 쪽으로 일을 하셨던 분"이라면서 " (새 원장이) 곧 오실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꼭 필요한 전문가가 그 자리에 못 갈까 걱정된다"며 "또 다른 캠코더 인사가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