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완료

기간제 9명과 파견·용역직 24명 등 총 33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용역근로자 1명을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33인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모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문재인 대통령 핵심 공약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9월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노사와 외부전문가 등 협의를 통해 연내 전환 대상자 전원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대상자별 업무 지속성 여부, 업무 적합성과 실무능력 등을 심의해 지난 8월까지 총 9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고.(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또한 사측 위원, 노동조합 위원, 파견·용역 근로자 대표 및 외부전문가(교수·노무사)를 포함한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환방식, 시기 등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사안들을 논의한 결과 지난 6월 용역인력 20명 전환을 시작으로 파견인력 등 파견·용역근로자 총 24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정년 초과자 2명은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속 총 직원수는 지난해 8월 기준 55명에서 올 10월 현재 92명으로 변경됐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완료를 통해 진흥원이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했다. 앞으로 모든 직원들이 진흥원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