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3종 잇따라 출시 예고

프렌즈레이싱,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사전 예약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2 10:15

카카오게임즈가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달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레이싱과 웹툰 이야기를 담은 외모지상주의 등 최소 3종의 신작을 연내 출시해 기업 가치 상승을 시도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앞두고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하는 작품 외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야심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의 서비스 권한을 확보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프렌즈레이싱.

우선 출시가 임박한 신작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프렌즈레이싱이다.

프렌즈레이싱은 각 개성을 담은 8종의 3D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정글, 도시, 빙하 등의 트랙에서 경주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렌즈레이싱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50만 명, 2주 만에 120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은 안드로이드 OS와 iOS 이용자 모두 카카오톡 내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측은 프렌즈레이싱 출시를 앞두고 카카오톡 게임별을 통해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프렌즈레이싱의 스낵 게임 프렌즈 레디씽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또한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함께 개발 중인 모바일 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출시도 임박했다. 이 게임 역시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이 넘어서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국산 명작 게임 시리즈인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거상, 군주,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다수의 전략 게임 타이틀을 개발 총괄한 김태곤 상무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임은 원작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게임의 특징인 비공정과 마장기를 통한 길드 간 전쟁 콘텐츠 등 다양한 특징을 내세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모지상주의.

와이디온라인이 웹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의 테스트 소식도 전했다.

외모지상주의는 카카오게임즈와 네이버웹툰의 첫 번째 협업 게임으로, 이달 중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외모지상주의는 두개의 몸을 갖게 된 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다룬 원작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다. 원작의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며, 이용자들은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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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원작 인기 에피소드를 재현한 스토리, BJ 호위, 불법또또, 애기 엄마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 콘텐츠도 추가해 웹툰의 재미를 손으로 직접 조작하며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렌즈레이싱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최근 외모지상주의 테스트 소식도 전한 상황이다”며 “사전 예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