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량공유 '그랩'에 2억달러 전략 투자

빅데이터·AI 기술 개발 협력

인터넷입력 :2018/10/09 14:09    수정: 2018/10/09 14:14

마이크로소프트가 동남아 1위 차량공유 업체 그랩에 투자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랩에 2억달러(2천276억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사는 해당 금액에 대한 확인이나 정확한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그랩은 자사 뉴스 페이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랩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그랩

밍 마 그랩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 프로젝트를 위한 보다 긴밀한 협력의 신호탄"이라며 "동남아시아의 모빌리티와 운송 산업에 변화를 불러올 빅데이터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그랩은 이번 투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채택하기로 했다. 그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를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8월 출시한 업무용 메신저 카이자라((Kaizala)를 자사 고객 응대 서비스 팀의 업무에서 시험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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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모빌리티와 운송 사업에 적용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그랩에 따르면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간 통역 및 AI 챗봇 기술 ▲기존 신분확인을 대체해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 기사-승객 간 안면 인식 기술 ▲승객이 현 위치 주변의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기사에게 주소로 변환해 보내주는 기술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지도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