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국제영화제에서 'VR 영화' 4편 상영

'고스트' 등 링크온어워드 수상작 상영 예정

방송/통신입력 :2018/10/04 10:34    수정: 2018/10/04 10:34

KT(대표 황창규)는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어워드의 가상현실(VR) 영화부문 수상작 4편을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인 BIFF'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링크온어워드는 KT가 실감미디어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바른손 및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이다.

대학생, 일반인, 국내외 콘텐츠 개발사 등 총 152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 2일 상암 K-live X VRPARK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게임과 영화 장르에서 각 5편씩 총 1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콘텐츠 유통 기회,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KT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5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1층에 마련된 VR 시네마에서 VR 무비 라이브 존을 운영하며, 링크온어워드 수상작인 VR 영화 '고스트' 등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VR 무비 라이브 존에서는 이전 VR 영상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스마트폰, PC 등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 없이도 고화질의 VR 영상 시청이 가능한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VR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링크온어워드 개최와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참여를 통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5G를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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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VR 시네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관람을 위해서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단 BIFF HILL 1층에 방문해 현장 예약을 해야 한다.

VR 시네마는 VR 영화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KT와 바른손이 작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VR 영화 상영관이다. 올해는 VR 영화 동시 상영관인 VR 무비, 인터랙션 VR 영화 체험관인 VR 무비 익스피리언스, KT가 별도로 운영하는 VR 무비 라이브 등 총 3개 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