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펀드 관련 국내 법률 기준 만들 것"

힐스톤파트너스-법무법인 충정 업무 협약

컴퓨팅입력 :2018/10/02 11:00    수정: 2018/10/02 13:59

크립토 펀드 힐스톤 파트너스는 법무법인 충정과 블록체인 기술 법률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명확하지 않은 크립토 펀드 투자 방식에 대한 법적 고려를 통해 새로운 방안을 찾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구체적인 법률·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암호화폐 발행 방식, 크립토 펀드와 관련한 국내 법률에 대한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힐스톤파트너스와 법무법인 충정이 블록체인 기술 법률 분야에서 협렵한다.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가운데 왼쪽)와 안찬식 충정 대표변호사(가운데 오른쪽)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힐스톤 파트너스는 중국, 미국, 한국, 유럽의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초 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대만의 ioeX 등 블록체인 기술 회사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크립토 펀드다.

법무법인 충정의 기술정보통신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핵심 법률 이슈에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됐다. 안찬식 변호사를 중심으로 박은지 변호사 등 12명의 국내 변호사와 외국 변호사, 회계사들로 이뤄진 팀이다. 가상화폐공개(ICO)와 가상화폐거래소 및 가상화폐 규제 법안 관련 업무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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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대해 안찬식 파트너 변호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화두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이슈를 선도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는 “협약을 통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블록체인 투자와 관련한 법률적 문제 해결 모색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