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크로스써트파이도2' FIDO2 자격인증획득

"FIDO2 대응 클라우드 간편인증으로 패스워드 없는 웹 시대 연다"

컴퓨팅입력 :2018/09/27 14:01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보안인증서버 솔루션 '크로스써트파이도2(Crosscert FIDO2)'가 FIDO얼라이언스의 FIDO2 자격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FIDO2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보안인증서버 제품 크로스써트파이도2 제품으로 참가했다. FIDO2 자격인증 획득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포함한 FIDO얼라이언스의 검증 결과다.

한국전자인증 측은 FIDO2 자격인증 획득을 계기로 크로스써트파이도2 제품이 모든 기기와 상호운용가능한 생체인증솔루션을 확대하고 '패스워드 없는 안전하고 간편한 웹' 환경에 나설 방침이다.

FIDO얼라이언스 FIDO2 보안인증 규격 표준 개념도

FIDO2는 모바일, 데스크톱과 웹 환경에서 패스워드 없이 온라인 보안인증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차세대 인증 규격 표준이다. 비영리 웹표준화기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이 정의한 '웹오센티케이션 API'와 '클라이언트 투 오센티케이터 프로토콜(CTAP)'로 구성돼 있다.

한국전자인증 측은 "최근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보안인증솔루션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질라 등 플랫폼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며 "생체인증이 더 빠르게 웹과 앱 환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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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은 앞서 국내 컨퍼런스 자리에서 'FIDO2클라우드간편인증'을 선보이기도 했다. FIDO2클라우드간편인증은 FIDO2 규격을 지원하는 생체인증과 클라우드 인증방식을 결합한 노플러그인 인증서비스다.

한국전자인증 안군식 인증사업본부장은 "FIDO2 인증 획득으로 FIDO 인증기술이 앱과 웹의 경계없이 모든 기기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간편인증 서비스도 PC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차세대 인증기술인 클라우드 전자서명 기술은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