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매직파이도2'로 FIDO2 자격인증 획득

"생체인증 시장서 매출 실적 기대"

컴퓨팅입력 :2018/09/27 11:54    수정: 2018/09/27 23:14

암호기술 전문업체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생체정보 기반간편인증 솔루션 매직파이도2(MagicFIDO2)가 FIDO얼라이언스로부터 FIDO2 자격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직파이도2 자격인증 획득은 앞서 드림시큐리티가 '매직파이도' 자격인증을 획득한 후 2년8개월만이다. 매직파이도2가 자격인증을 획득한 FIDO2 표준은 모바일뿐아니라 웹 환경의 규격을 포함한다. PC와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간편인증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비영리 웹표준화기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의 표준에 대응한다.

드림시큐리티는 매직파이도2 자격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안전하고 간편한 생체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문, 얼굴, 홍채 등 사용자 단말기에서 제공하는 생체인증과 음성, PIN, 패턴 등 별도 제공 로컬인증 등 사용자가 원하는 인증방식과 수단을 통합하거나 선택해 제공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드림시큐리티 매직파이도2가 FIDO얼라이언스의 FIDO2 규격 자격인증을 획득했다.

매직파이도2는 사용자의 인증서와 생체정보를 연계한 전자서명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생체정보 연계 구현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FIDO 기술과 국내 PKI 인증서 전자서명기술을 결합했다. 이로써 사용자가 인증서 비밀번호 대신 생체정보를 활용하고, 인증서비스 제공자가 강화된 인증방식과 인증서기반 업무처리를 지원받는다고 드림시큐리티 측은 강조했다.

드림시큐리티 배웅식 상무는 "기존 모바일 환경에 제한적으로 쓰였던 FIDO 기술이 이제 다양한 OS, 브라우저,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해지는만큼 FIDO2 규격을 지원하는 매직파이도2는 생체인증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독립된 인증시스템 운영부터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까지 지원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증시스템 운영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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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 측은 매직파이도2 솔루션의 FIDO2 자격인증 획득에 따라 최근 주춤했던 생체인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본격적인 매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앞서 이달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스마트폰기반 안면인증 플랫폼 '페이스원(FaceOne)'을 출품하기도 했다. 페이스원은 안면정보를 암호화 처리 후 서버에 등록하고 사용자 얼굴을 대조해 인증하는 솔루션이다. 단말기에 생체정보를 저장하는 FIDO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드림시큐리티 측은 '출퇴근 및 출입통제와 같이 사후 감사를 위해 생체정보를 별도 서버에 저장해야 하는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