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인스타그램 공동창립자 퇴사, 회사 가치 높아질 것"

"롤아웃 광고·메신저로 잠재적 가치 제고"

인터넷입력 :2018/09/27 08:04

인스타그램의 공동창립자였던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사임한 것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메릴린치는 오히려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이 두 회사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투자분석가 저스틴 포스트는 "경영진 변화로 인해 인스타그램의 가치 실현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 내 기사의 롤아웃광고와 메신저 등이 결합해 잠재적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와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 CTO (사진=씨넷)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은 매월 10억명 이상의 활성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동 기업 역시 2천500만개"라며 "쇼핑 링크 전환이 효과적이라면 인스타그램은 비용 부과없이 전자상거래로 큰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주가는 상승세다.

페이스북 주식은 26일 전일 대비 1.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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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는 '다음 장'을 준비하겠다며 퇴사 의사를 밝혔다.

다수의 언론은 갑작스러운 사임의 원인으로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사진 공유플랫폼 방향에 관해 의견차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