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삼성電 출신 안민철 신임 사장 선임

"반도체와 30년 함께 한 현장형 CEO"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9/17 14:04

종합반도체 기업 바른전자는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안민철 개발·운영기술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민철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PKG 책임 출신이자, 1998년 바른전자 창립 멤버다. 그는 현재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플래시메모리카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사장은 ▲업계 최소(最小)형 로라 통신 모듈(LoRa module SiP) ▲세계 두 번째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카드 개발 총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 개발에도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바른전자는 "안민철 신임 사장은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번 인사로 안 사장은 바른전자 동탄공장을 포함해 신사업 발굴 등 새로운 미래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유례없는 낸드 가격 폭등으로 최근까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낸드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올해 사물인터넷(IoT)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민철 바른전자 사장. (사진=바른전자)

◇안민철(安珉哲) 바른전자 신임 사장 이력

▲1962년 경남 함안 출생

▲마산 중앙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1997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PKG개발팀 책임

▲1998년 바른전자 개발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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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바른전자 경영지원실장(상무)

▲2008년 개발·운영기술부문장(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