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 신형 아이폰 판매량의 절반 넘을 것"

대만 디지타임스 전망…"출시 늦어도 더 잘 팔린다"

홈&모바일입력 :2018/09/14 14:57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중 어떤 제품이 더 많이 팔릴까?”

애플이 1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아이폰 세 개 모델 중 저가 제품인 아이폰XR이 가장 많이 출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XR (사진=씨넷)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13일 올 하반기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출하량이 8천 5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출시가 한 달 늦은 아이폰XR의 출하량이 신형 아이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1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가 21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아이폰XR은 이보다 한 달 가량 늦은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디지타임스 리서치연구소가 공급망 정보와 작년도 애플 연간 판매량 및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전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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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전체 아이폰 출하량은 1억 2천700만대로 추정된다. 또, 2018년 후반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한 1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디지타임스는 전망했다.

아이폰XR은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와 달리 OLED 디스플레이가 아닌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듀얼 렌즈가 아닌 1200만 화소의 단일 렌즈를 채택했다.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해 아이폰XS의 999달러, 아이폰XS맥스의 1,099달러보다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