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후드·슈퍼코인...'제로 수수료' 비결은

거래소 대표들, 블록체인 서울 2018서 강연

컴퓨팅입력 :2018/09/11 14:26    수정: 2018/09/11 14:32

대표적인 '제로 수수료' 암호화폐 거래소 코빈후드와 코인슈퍼의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 행사에 코빈후드 창업자 포포 첸과 코인슈퍼의 카렌 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코빈후드는 지난해 12월에 세계 최초로 수수료 제로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에 등장했다. 예치된 자산을 오프라인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다중서명 전자지갑은 서로 다른 국가의 은행 금고에 저장된 8개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로 구성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코빈후드가 처음 도입한 이후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HSM 도입이 확산됐을 정도. 덕분에 코빈후드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덱슨(DEXON) 개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포포 첸 코빈후드 창업자(왼쪽)와 카렌 첸 코인슈퍼 CEO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코인슈퍼는 블록체인 기업 힉스블록테크놀로지가 설립한, 홍콩 최초의 수수료 제로 거래소다.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 카렌 첸 CEO는 전 UBS 중국부문 사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두 사람은 블록체인 서울 2018의 첫날 오후에 있을 암호화폐 거래소 세션에서 블록체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연말 암호화폐 랠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세션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키스틴 로이 라이드는 메를린치, BNY멜론, JP모건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현재는 홍콩에 위치한 넥스트 레벨 컨설팅에서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ICO 어드바이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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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울 2018 사무국 관계자 “블록체인 서울 2018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서 함께 하고 있는 생태계 관계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암호화폐 거래소 세션·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세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아직 초기 시장인 블록체인 산업이 더 안정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서울 엑스포 및 B7 컨퍼런스의 등록과 신청은 홈페이지(☞링크) 및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