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어센드케어,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공급 위한 협약 체결

방송/통신입력 :2018/09/11 10:02    수정: 2018/09/12 09:23

KT(대표 황창규)와 유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어센드케어는 11일부터 사흘간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인증, 판매와 A/S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그동안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기관, 의료기관, 그리고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노력해온 결과 러시아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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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딥 운니 어센드케어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헬스케어는 헬스케어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 분야에서 훌륭한 솔루션을 보유한 KT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고, 앞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유라시아 외에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르완다, 우간다 등에 진출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반 글로벌 원격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