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최고사양 파워9 서버 신제품 출시

컴퓨팅입력 :2018/09/04 15:40    수정: 2018/09/04 15:41

IBM이 파워9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사양 서버 제품을 출시했다.

이로써 IBM은 파워9 시스템 라인업을 완비해 기업용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 시장과, 인공지능(AI) 시장을 병행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은 4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워9 기반의 하이엔드 서버 ‘E950’, ‘E980’ 등의 출시를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최성환 한국IBM 서버솔루션사업부 총괄 상무는 “IBM은 3년 주기로 다음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 시스템을 출시해 왔고, 이는 IBM이 지속적으로 진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IBM 파워9 은 14 나노공정으로 생산되며, 이전 파워8 대비 코어당 최소 1.5배의 성능 향상, 소켓당 최대 4TB 메모리 지원, 파워VM 기본 탑재, 암복호화 전용 프로세서 내장 등의 특징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최성환 한국iBM 서버솔루션총괄 상무

최 상무는 “E950과 E980의 출시에 따라 금융 및 공공 분야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 및 보호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코그니티브 워크로드 등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 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2월 딥러닝 서버 AC922 출시 이후 새롭게 추가된 엔터프라이즈 E950과 E980 서버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가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파워시스템 E950은 최대 48코어, 16 TB 메모리를 지원하고, E98은 최대 192코어, 64TB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 Gen4, NV링크 2.0 등으로 GPU 상호연결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최 상무는 “파워9 제품군은 한층 향상된 서버 성능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며 “대기업 및 공공기관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 고객까지 AI부터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모델을 도입하는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세대 파워 제품을 사용하는 대형 고객에게 파워9 시스템을 적극 소개하고,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AI, HPC는 물론, 인메모리, HCI 등의 분야에서 SAP HANA, 키네티카, 뉴타닉스 등과 협력해 전통적 파워 시장과 신규 시장을 모두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