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썸머’ 김태환-TI 팀 우승

일대일 부문과 타임어택 부문으로 나눠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8/31 22:26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썸머’(이하 DPL 2018 썸머)에서 김태환 선수와 타이(TI)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e스포츠 리그 ‘DPL 2018 썸머’ 결승전을 31일 진행했다.

DPL 2018 썸머는 한 선수가 3개의 캐릭터로 팀을 생성해 1대1 대결을 펼치는 ‘DPL: P’ 부문과 4인이 한 팀을 이뤄 ‘안톤/루크’ 던전을 공략하는 타임어택 방식의 ‘DPL: E’ 부문으로 진행됐다.

네오플 조종실 남윤호 실장(왼쪽)과 DPL: P 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태환 선수.(오른쪽)

DPL: P 부문에서는 김태환 선수가 스프링시즌에 이어 DPL:P 리그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전 3선승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태환 선수는 장재원 선수를 상대로 서로 킬을 주고받는 난전 끝에 3대 1로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에서는 서로 한 캐릭터가 남은 상황에서 장재원선수가 먼저 선공을 김태환 선수를 몰아붙였지만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에 반격에 나선 김태환 선수가 한번의 공중콤보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도 김태환 선수는 일대일 대치 상황에서 완벽한 데미지 계산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먼저 상대 캐릭터를 1명 잡아낸 후 우위를 유지한 장제원 선수가 승리하며 따라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4세트에서 김태환 선수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손쉽게 상대 캐릭터를 잡아내며 체력적인 우위를 가져갔다. 장재원 선수가 웨폰마스터를 이용해 여 스트리트파이터를 잡아낸 후 마지막 여 스트리트파이터까지 몰아붙이며 분전했지만 우위를 극복 하진 못했다.

DPL: E 부문은 이그지스트(EXIST), 장얼엔동, PDN, 타이 네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안톤레이드와 루크레이드를 각각 클리어한 시간을 합산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클리어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썸머 DPL: E 부문 우승을 차지한 타이(TI) 팀.

안톤레이드에서는 이그지스트가 2분 44초 2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서 타이 2분 46초 56, PDM은 4분 6초 53 그리고 장얼엔동은 6분 5초 87을 기록했다.

이어진 루크레이드에서는 타이가 4분 36초 58를 기록하며 총합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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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레이드에서 1위를 기록했던 이그지스트는 패턴 발동을 막지 못해 5분 44초 09로 2위를 기록했다.

DPL:P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환 선수에게는 상금 1천500만 원과 1천500만 세라가 주어진다. DPL:E 우승팀인 타이에게는 2천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 2천 500만 세라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