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추가 협상회의 개막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추가 협상 시동

과학입력 :2018/08/30 13:26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이행지침을 올해 12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까지 마련하기 위한 추가 협상회의가 31일부터 9월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 회의에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가 협상회의는 올해 12월 기후총회(COP24)를 앞둔 마지막 공식 협상회의로, 당사국들이 기술적 논의에 집중해 협상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감축, 시장, 적응, 기술개발과 이전, 재원, 투명성, 전지구적 이행점검, 이행준수 등 2020년 이후 파리협정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구체 지침 작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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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대표단은 환경건전성그룹(EIG) 등 주요 협상그룹, 국가와 공조해 국제사회의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당사국이 자국의 역량과 여건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기후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오는 10월 송도 개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도록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