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제조 공장을 인텔리전트하게"

AI기반 인텔리전트 플랫폼 '넥스플랜트' 선보여

컴퓨팅입력 :2018/08/29 08:57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인공지능(AI) 기반 '넥스플랜트(NexplantTM)' 플랫폼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SDS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넥스트 플랜트' 플랫폼을 소개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전략과 사례 및 효과를 설명했다.

삼성SDS는 "제조현장에서는 이미 하루 수십 TB(테라바이트)이상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AI와 IoT,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 및 예측해주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삼성SDS는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기술력을 집약한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대 핵심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8일 미디어데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설비에 장착한 IoT센서로 수집한 대용량 빅데이터를 AI(Brightics AI)로 분석해 실시간 이상 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또 공정(생산과정)을 최적으로 제어 및 분석해 공정품질도 30% 향상시켰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특히, 고객사 업무 노하우에 삼성SDS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AI기반 검사 예측모델을 적용해 불량 검출률을 극대화하고, 불량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불량 분류 정확도를 32% 증가시켰다"면서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기계 등 자재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 하루 평균 수십만 Km를 이동하면서 중단 없이 최단 거리로 자율주행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자재물류 장치 소음과 진동, 발열, 위치 등을 AI로 분석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 및 예측하고, 이상원인을 자동진단하고 복구함으로써 장치 가동률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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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AI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삼성관계사는 물론 대외고객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플랜트 설계와 시공부터 플랜트 운영까지 사업영역도 확장한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30여 년간 축적된 제조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AI기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삼성SDS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