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체크해주는 인공지능 보청기 리비오AI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9 07:41

사용자의 뇌 건강을 확인해주는 새로운 보청기가 등장했다.

스타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청기 리비오AI(Livio AI)를 공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오AI는 주변 소음에 따라 소리 크기를 조정해주고,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GPS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사용자의 뇌 건강을 체크해주는 기능을 담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사용자의 대화 등 일상생활을 통해 뇌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준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리비오AI.

회사 측에 따르면 리비오AI는 사용자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뇌 건강에 이상 없다고 판단한다. 이와 다르게 대화가 없거나 움직임 등이 줄어들면 뇌 건강 상태를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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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비오AI는 아마존의 AI 알렉사(Alexa)에 연동돼 음성 기반 음악 플레이어와 라디오, TV 등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구글의 픽셀버드(Pixel Buds)와 비슷한 언어 번역 기능도 있다.

리비오AI는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출시됐다. 보청기 제품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이 우선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해당 제품의 출시 지역은 내년부터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