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18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론칭

10월부터 유럽·북미 등 출시…올해 9개 모델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8/08/28 10:00

LG전자는 28일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는 오는 10월 유럽, 북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한다.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250만대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28일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사진=LG전자)

올해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은 총 9개 모델이다. 이미 판매 중인 7개 제품에 더해 오는 10월 2개 모델을 추가 출시한다. 주요 라인업은 최고 수준 성능으로 ▲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대 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해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

대표 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34GK950G)’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21대 9 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로 16대 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준다. NVIDIA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으로 슈팅게임의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한다는 전언이다.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나노 IPS도 탑재됐다.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 DCI-P3를 98% 만족한다.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규격인 sRGB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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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우수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제품 뒷면에는 커다란 원형띠 모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됐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