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상품담당' 신설…권문식 부회장 총괄

중국 경쟁력 강화 차원, 신설 ICT본부장에 서정식 전무

카테크입력 :2018/08/24 16:09

현대자동차그룹이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중국상품담당 총괄로 24일 임명했다.

권 부회장은 기존 연구개발본부장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총괄하는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 및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하게 된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사진 왼쪽), ICT 본부장으로 임명된 서정식 현대기아차 전무 (사진 오른쪽) (사진=현대기아차)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정보기술본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ICT본부’를 신설했고, 정보기술본부장인 서정식 전무를 현대기아차 ICT본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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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트렌드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 및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ICT본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서 전무는 IT 전문성 및 신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