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카카오프렌즈 IP 집중 강화

프렌즈타워 이어 프렌즈레이싱, 프렌즈타운 등 출시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3 14:58

카카오게임즈가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 업체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는 것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의 영향력은 게임의 성패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5위권 게임 중 4종의 게임이 기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카카오프렌즈 IP기반 기대작 프렌즈레이싱.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스튜디오 및 계열사를 통합한 프렌즈게임즈을 설립하고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연내 출시 목표로 프렌즈레이싱, 프렌즈골프, 프렌즈타운 등을 개발 중이다.

프렌즈레이싱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카카오프랜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해 초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귀여운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으로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프렌즈타워.

스포츠게임인 프렌즈골프와 소셜네트워크(SNS)게임 프렌즈타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카카게임즈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신작을 꾸준히 출시하는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IP 영향력이 초반 이용자 유입 및 흥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점차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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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렌즈게임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110억 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추후 출시될 카카오프렌즈 IP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신작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인지도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머지않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IP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