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18’, 역대 최대규모 개막

MS, 닌텐도, 소니 등 주요 해외게임사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2 11:36    수정: 2018/08/24 18:20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스컴 2018이 막을 올렸다.

'게임의 심장’(The Heart of Gaming)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8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 메세 전시장에서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형게임사를 비롯해 세계 54개국에서 1천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며 행사장 규모도 10%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게임스컴 2018.

게임스컴 2018은 총 11개 전시관을 활용한다. 1번부터 4번 전시장은 기업 간 거래 공간인 B2B 전시관이며 6번부터 10관은 일반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객 전시관(B2C)로 구성돼 있다. 11번 전시장은 프라이빗 비지터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유럽은 콘솔게임기가 강세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콘솔플랫폼 홀더가 대거 참가한다. 또한 블리자드액티비전, 일렉트로닉아츠(EA),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등 주요 게임사도 참가해 기대작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펍지주식회사가 유일하게 관람객 전시관(B2C)에 참가했다.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관을 통해 엔씨소프트, 그라비티 등 27개 기업이 B2B 전시관에 참가했다.

게임스컴은 이용자가 참여하는 성향이 큰 게임전시회로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톰 클랜시의 디비전2, 배틀필드5 다양한 기대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연대가 마련된다.

다양한 시연대가 마련된 만큼 게임 관련 하드웨어 제조사도 대거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유비소프트, 딥실버 등 파트너사 부스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와 에이수스, 레이저, 트러스트게이밍 등 주변기기 제조사가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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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게임스컴 2018에서는 다양한 게임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에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는 전문 게임 개발자 간에 게임 개발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컴’이 열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청소년에게 게임분야 직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는 게임스컴 캠퍼스를 비롯해 코스튬 플레이, e스포츠 콩그레스 ‘스포비즈 게이밍앤 미디어’ 등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