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 상반기도 '반도체 1위' 지켰다

인텔과의 매출 격차 72억불…SK하이닉스는 3위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8/22 11:08    수정: 2018/08/22 11:25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도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반도체 사업 매출액 397억8천500만 달러(약 44조5천억원)을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91억8천100만달러·약 32조6천억원) 대비 36%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사옥.(사진=뉴스1)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에 2위 인텔과의 매출 격차도 상당히 벌렸다. 인텔과의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3억4천200만 달러(약 3천800억원)에서 올해 72억 달러(8조600억원)로 약 20배 늘어났다.

인텔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8억 달러(약 32조2천억원) 대비 13% 늘어난 325억8천500만 달러(약 36조4천억원)로 기록됐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 상위 15개 업체. (자료=IC인사이츠)

SK하이닉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위였던 TSMC(163억1천200만 달러·약 18조2천억원)를 4위로 밀어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177억5천400만 달러(약 19조8천억원)로, 지난해 대비 무려 56%나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 상위 15개 기업 중 가장 큰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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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위 미국 마이크론 ▲6위 브로드컴 ▲7위 퀄컴 ▲8위 일본 도시바 ▲9위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0위 엔비디아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15개 글로벌 반도체 상위 기업들의 상반기 총 매출은 1천823억3천300만 달러(약 203조8천억원)로 나타났다.

IC인사이츠는 "15개 업체 중 4군데를 제외하고는 상반기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3대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매출이 모두 35%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