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향후 변수는

행안부 "정전 대비해 초 챙겨야…외벽 부착물도 체크 필요"

인터넷입력 :2018/08/21 11:23    수정: 2018/08/21 13:23

온라인이슈팀 기자

6년만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솔릭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조금 이른 듯하지만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총 6가지를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다음은 김장관이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내용이다.

①우선 각 가정마다 정전에 대비해 랜턴과 초, 배터리 등을 챙겨두십시오.

②지하에 있는 상가나 반지하 가구는 물이 넘어 들어오지 않게 입구를 막을 모래주머니나 차수판을 준비해주십시오. 혹시 무언가로 덮이거나 막혀 있는 배수구가 주변에 없는지 한 번 돌아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③오래된 아파트는 유리창이 위험합니다. 미리 테이프로 틈새를 꼼꼼히 막아주면 깨질 위험이 줄어듭니다.

④바다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이나 내륙의 과수원들이 늘 피해가 큽니다. 가급적 일찍 출하하시거나, 미리 수확해 따로 보관해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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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평소에 좀 흔들리던 간판이나 외벽 부착물 같은 것도 더 확실히 결박하거나 아예 떼 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⑥지금 해변 방파제나 계곡, 하천 등에서 늦은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은 내일쯤 일찍 철수해 더 안전한 곳에서 남은 휴가를 즐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