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백업, MS 애저 기본 선택 가능

아크로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크로니스 데이터 보호 제품군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의 보호 및 관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크로니스 백업’과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사용자 화면에서 바로 애저를 스토리지 경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향후 출시되는 아크로니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데이터 보호 지원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아크로니스 파트너 및 고객은 애저 용량을 사용해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아크로니스 백업 게이트웨이를 수동으로 설치하고 구성해야 했다. 두 회사는 아크로니스 솔루션에 애저 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제공한다.

서비스 공급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직접 애저 스토리지를 구매하거나, 아크로니스로부터 데이터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애저 스토리지 비용을 단일 청구서에 포함시키는 구매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공급업체는 인공지능 기반 랜섬웨어 차단 기술인 ‘아크로니스 액티브 프로텍션’을 활용해 애저 기반 서비스를 보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존 자니 아크로니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 상당 수가 아크로니스 제품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간편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백업을 비롯해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는 기본 장착형 보안 기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총체적인 데이터 보호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티브 스토리지 경로로 애저를 지정하는 옵션을 통해 아크로니스 솔루션의 활용 가치가 한층 높아진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관계에 있는 서비스 업체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로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서비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아크로니스 액티브 프로텍션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시키는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공동 연구팀을 조직하고 멀웨어 코드 실행 없이 멀웨어를 탐지하기 위해 계층적 신경망을 이용한 시퀀스 분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