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시티 새 MP는 누구?...교수, 기업인 등 각축

8일 후보자 2명 선정...이르면 이번주 최종 결정

컴퓨팅입력 :2018/08/07 20:11    수정: 2018/08/09 13:42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새 마스터플래너(MP) 후보 2명이 8일 결정된다.

이 2명 중 1명이 이르면 이번주 중 새 MP로 최종 선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 천재원 현 부산에코델타시티 MP가 임명된지 4개월만에 갑자기 사의를 표명, 국토부가 새 MP 찾기에 나섰다.

업계 등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는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4명의 후보 중 1순위와 2순위, 두 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이후 법적 기구인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최종 후임 MP를 결정,이르면 이번 주에 새 MP가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소위원회에서 20여 명의 MP 후보자를 검토, 4명을 선발했다. 20여 명의 후보는 각 부처와 지자체, 사업 시행자 등이 추천했다. 4월 첫 MP 선임 때 유보됐던 후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후보는 교수 2명과 기업 대표 1명, 연구원 1명으로,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이들은 혁신성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거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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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하지만 사실상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 순위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처음으로 MP를 뽑을 당시 후보자는 7명이었는데, 이번 MP 선정에는 후보자 풀을 훨씬 넓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