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D-7

격전의 아제로스 8월 14일 출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정식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4년 출시돼 10여년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와우가 새 확장팩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와우 새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불타는 군단의 몰락이 가져온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20명이 협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요충지 점령 격전지로 돌격, 새로운 동맹 종족 결집, 최고 레벨 120 확장, 110레벨 점핑 캐릭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동맹 종족도 결집할 수 있다. 종족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러 동맹 종족 중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 다양한 모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해의 군도 약탈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주인 없는 아제로스의 군도를 찾아 계속 바뀌는 적과 환경, 목표를 부여받는 것이 특징이다. 세 명이 팀을 이루어 상대 진영의 방해꾼 또는 적 플레이어와 경쟁해 섬의 자원을 수집할 수 재미를 강조했다.

블리자드 측은 격전의 아제로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시스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사전 패치를 실시했다.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는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 내 기능, 설정, 직업별 특성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들은 확장팩 출시 전 달라진 직업 특성을 연구하고 새로워진 PvP시스템과 전쟁 모드, 커뮤니티 기능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오는 1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초 알려졌던 16일보다 이틀 앞당겨 출시하는 셈. 확장팩을 미리 구매하면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와 용맹한 빛벼림 드레나이(얼라이언스)와 나이트본(호드) 콘텐츠가 제공된다.

와우는 2008년 글로벌 회원 수 1천1만 명을 기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정액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몇 안 돼는 작품이지만,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확장팩이 와우의 인기를 다시 견인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와우가 새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와우는 10여년 넘게 확장팩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온 인기작이다. 이번 확장팩 역시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