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키보드 특허 3종 출원

컴퓨팅입력 :2018/08/07 09:44    수정: 2018/08/07 10:37

애플이 3개의 새로운 키보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IT매체 매셔블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특허는 키보드가 있던 곳에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은 형태다. (사진=애플/미국 특허청)

첫 번째 특허는 키보드가 자리한 곳을 디지털 패널이 전부 대체한 형태의 노트북이다.

이는 기존의 맥북 키보드를 터치 바와 같은 형태로 대체하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디지털 패널 아래에는 가상의 키의 눌림을 감지하는 센서와 햅틱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누르는 키의 압력이나 클릭을 감지할 수 있다.

2016년 맥북 프로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터치 바는 기본적으로는 화면 밝기, 볼륨, 기타 시스템 제어 기능을 하지만, 사용자가 포토, 메일, 사파리 등의 앱을 실행시키면, 사용자의 작업에 맞는 키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사진=애플/미국 특허청(USPTO)

두 번째 특허는 조금 더 확장 된 터치 바가 탑재된 노트북이다. 디지털 패널이 전체 키보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와 아래쪽 영역을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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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미국 특허청(USPTO)

세 번째 특허는 키보드가 위로 튀어나온 것이 아닌 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가 평평한 모습을 유지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그 위에는 키보드를 막으로 감싸는 패브릭 덮개가 있다.

이는 최근 애플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작은 먼지나 부스러기가 들어가면 키보드가 입력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셔블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