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무장한 '안드로이드 파이' 나왔다

구글, 픽셀폰 업데이트…자동설정 기능 강화

홈&모바일입력 :2018/08/07 08:22    수정: 2018/08/07 08:4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그 동안 ‘P’란 코드명으로 불렸던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공식 명칭은 안드로이드 파이로 정해졌다.

벤처비트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9.0 파이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파이는 이날부터 구글 픽셀폰에 업데이트된다.

코드명 ‘P’였던 안드로이드 9.0이 파이란 공식 명칭을 갖게 됨에 따라 디저트 식품을 모바일 OS 공식 명칭으로 채택했던 그 동안의 관행이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에 대해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킷캣, 마시맬로 등의 공식 명칭을 사용해 왔다.

(사진=구글)

미국 경제전문 매체 쿼츠는 좀 더 색다른 궁금증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구글은 구체적으로 어떤 파이를 염두에 뒀을까”란 질문이다.

쿼츠는 실제로 구글 측에 공식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청했다면서 “답이 오는 대로 바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파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인공지능’ 관련 기능이다. 이 운영체제를 탑재할 경우 스마트폰이 앱에 대해 스스로 터특한 뒤 설정을 최적화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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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들을 위해 배터리를 절약한다든가, 선호 범위 내에서 밝기를 조절해주는 등의 기능을 자동 수행한다.

구글 픽셀폰과 소니, 샤오미, HMD 글로벌(노키아), 오포, 비보, 원플러스, 에센셜 등의 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파이를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구글 측이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