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모바일, 대만 출시 기대감 '급등'

사전 예약 첫날 56만, 닷새만에 100만 넘어

디지털경제입력 :2018/07/25 10:10

검은사막모바일이 대만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에 이어 대만 구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의 현지 사전 예약자 수는 리니지M과 비교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게임이 ‘대만 1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은 더 커졌다는 평가다.

25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모바일의 대만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닷새만의 성적이자 같은 기간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 수를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검은사막모바일이 오는 8월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된다.

검은사막모바일의 대만 예약자 수가 급등한 이유는 IP 인지도에 더해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이 마케팅, 게임에 대한 기대감 등이 골고루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검은사막모바일은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니지M과 경쟁해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날 기준 대만 구글 매출을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라그나로크M, 3위 신마지탑, 4위 킹스레이드, 5위 스톤에이지M 순이다.

지켜봐야할 것은 약 한달 남은 사전 예약 기간 얼마나 많은 현지 이용자들을 모으느냐다. 리니지M이 최종 달성한 예약자 수 250만 명을 넘는 것이 첫 과제로 보인다.

검은사막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지난 2월 국내에 선 출시돼 약 반년 간 구글 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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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모바일의 대만 사전 예약자 수가 닷새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현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며 “검은사막모바일이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검은사막모바일은 다음 달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