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A2' 공개…유럽·인도 공략 박차

스페인서 발표행사…인도에 8월8일 상륙

홈&모바일입력 :2018/07/25 10:25    수정: 2018/07/25 10:25

샤오미가 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미A2(MiA2)'를 공식 발표했다. 샤오미는 미A2로 유럽과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미A2와 미A2라이트를 공개했다. 미A2는 샤오미가 지난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선보인 미A1의 후속작이다.

미A2는 5.99인치 디스플레이(2160x1080), 전면 2천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200만 화소와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4천 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66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이 탑재됐다. 전작과 비교해 화면이 0.49인치 커지고 카메라, AP 성능 등이 향상됐다.

샤오미가 전작인 미A1을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선보이고 미A2의 발표 국가를 스페인으로 채택한 것은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11월 스페인에 이어서 올해 들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도 진출했다.

샤오미 미A2.

샤오미는 다음 달 8일 미A2를 인도에도 출시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수성에도 나선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회사의 인도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 팬분들, 들은 소식이 맞습니다! 미A2는 인도에 8월8일 출시됩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시장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도 1·2분기 모두 1위를 수성했다. 다만 2분기에는 삼성전자와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격차가 불과 0.2%P로 줄어들면서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위를 재탈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인도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3분기에 미A2가 출격하면서 샤오미가 1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중가 갤럭시A와 저가 갤럭시J 등 10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인도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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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A2의 가격은 ▲4기가바이트(GB) 램에 32GB 저장용량 버전이 249유로(약 32만원) ▲4GB·64GB 279유로(약 36만원) ▲6GB·128GB 349유로(약 46만원)로 책정했다. 미A2라이트는 ▲3GB· 32GB 179유로(약 23만원) ▲4GB·64GB 버전이 229유로(약 30만원)다.

미A2는 블랙, 블루, 레드, 골드, 로즈골드 5가지 색상, 미A2라이트는 블랙, 블루,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세계 40개국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