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정보통신기술 대중서, 세종도서에 선정

산업분야 적용 사례 중심 VR·AR 기술 소개

방송/통신입력 :2018/07/24 09: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가 집필한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가 2018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종도서 선정과 보급 사업은 정부가 출판산업과 국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학술, 교양 부문의 도서를 선정·보급하는 사업이다.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연구원 9명이 집필한 위 도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부상되며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음에 착안해 제작됐다.

미래 유망 기술인 가상현실·증강현실이 이제는 테마파크, 게임, 스포츠, 교육, 산업,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그와 관련된 기술을 전달했다.

또한 연구진은 ‘기기-플랫폼-콘텐츠’에 이르는 VR·AR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서를 집필한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는 교육, 국방, 의료, 제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VR, AR 등 디지털 콘텐츠 핵심 원천기술과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문화 산업에 활용되는 컴퓨터그래픽, 특수 영상 효과 등 문화 콘텐츠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은 “우리 일상생활이 즐겁고 문화가 있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 기술을 개발, 인간 중심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글로벌 지능형 콘텐츠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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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Easy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총 53종이 발간됐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체 등 모두 50여개 기관에서 참고도서로 활용 중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 도서는 ‘콘텐츠하다’에서 펴냈다. 가격은 1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