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개최

AI·IoT·AR·VR 등 활용 기기 대상...기업·일반인 참여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8/07/22 12: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디바이스란 PC,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ICT를 활용한 지능화된 단말기를 뜻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은 '일반 부문'에,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은 '기업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천, 판교, 대구, 용인, 전주, 충북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예선을 실시한다. 이 지역들은 현재 ICT 디바이스랩이 운영되는 지역이다. ICT 디바이스랩은 ICT 단말 분야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에 대한 교육, 아이디어 제품화와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예선에서는 기업 부문 18개팀, 일반 부문 12개팀 등 총 30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본선 준비를 위한 디바이스 제작비 지원금과 각 지역 디바이스랩에서 제품 제작과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예선 통과 팀을 대상으로 11월 8일~9일 양일간 본선 심사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11월 22일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 진출할 6개팀을 선정한다.

최종 결선에서는 공모전 행사에 참가한 청중평가단과 창업기업 육성기관, 벤처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현장 평가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결정한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기업 부문, 일반 부문 각 1팀씩 총 2개팀을 선발한다. 기업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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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은 기업 부문, 일반 부문 각 2팀씩 총 4개팀이 선발된다. 기업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이, 일반부분 수상자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공모전이 상금 지급에만 그치지 않고, 선발 이후 실제 창업과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IT월드쇼, MWC 등 국내외 최대 ICT 전시회와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